[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5100명이 입장하는 마지막 날. 한국시리즈는 또다시 매진 사례를 이뤘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한국시리즈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의거해 전체 수용 인원 중 50% 이하로 관중 입장이 허용됐었다.
하지만 최근 감염 확산세가 다시 커지면서, 지난주 한국시리즈 3, 4차전은 관중 입장 비율을 30% 이내로 조정했다. 고척돔의 경우 5100명의 관중만 입장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 확산세가 더욱 기승을 부리자 정부가 24일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을 발표했고, 23일 열리는 5차전이 마지막 5100명의 관중 입장 경기가 됐다.
KBO는 기존 티켓 예매분을 모두 취소하고, 다시 예매해 10% 수준만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해당 규정은 24일 열리는 6차전부터 적용된다.
5차전 티켓 판매분 5100석은 경기전 일찌감치 매진됐다. 한국시리즈는 2015년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29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2경기 총 9만4412명이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