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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쿨한 무리뉴 감독...지금도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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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무리뉴 감독을 칭찬하며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ESPN은 18일(한국시각) 파브레가스와 라디오 카탈루냐의 인터뷰를 인용 "파브레가스가 무리뉴 감독과는 친구로 지내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에겐 실망했다"고 전했다.

파브레가스는 2014년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파브레가스는 첼시에서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핵심 선수로 활약해 이적 첫해 리그 우승과 리그 컵 우승을 달성했다. 파브레가스는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될 때에도 지지 발언을 했을만큼 무리뉴 감독과 좋은 관계를 지니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내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 나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게 우리가 과거에 경기장 에서 이슈가 있었다고 말했다. 내가 아스널에 있을 때 무리뉴 감독은 첼시 감독이었고, 그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을 때 나는 바르셀로나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고 우리는 새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에서 3년을 보낸 후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를 노렸다. 친정팀인 아스널로 돌아가기를 원했지만, 아스널이 그와 계약하지 않기로 하며 같은 런던팀인 첼시로 이적했다.

파브레가스는 "무리뉴 감독이 나에게 그의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했다. 나는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결정은 내가 내렸다. 나에겐 프로페셔널 적인 부분이 최우선이다. 나는 여전히 무리뉴 감독과 연락하고 있고 그를 친구로 생각한다"라며 첼시로 이적하게 된 이유는 무리뉴 감독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내 선수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나를 많이 도와주었고, 아마도 나는 내 최고의 시즌을 그와 함께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