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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지플랫으로 가수 데뷔→"정말 잘됐으면" 무한 응원 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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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정말 잘됐으면" "무엇보다 행복하길"

故최진실 아들 최환희의 가수 데뷔 소식에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는 꽃길 기원 응원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18일 최환희 소속사 측은 "환희 활동명은 지플랫(Z.flat).으로, 자작곡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최환희의 첫 싱글앨범 곡 제목은 '디자이너'(Designer). 'Z.flat'(지플랫)이 직접 곡을 쓰고 가사를 붙였다.

자작곡으로 깜짝 데뷔한 환희는 현재 나이 만 19세로 2년 전부터 음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 아빠를 빼닮은 수려한 외모에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드러난 차분한 인성과 더불어 몰랐던 음악성까지 공개한 셈이다.

환희의 데뷔를 이끌어준 사람은 現 YG프로듀서 '로빈'이다. '로빈'은 악동뮤지션 '200%', 워너원 '약속해요', 슈퍼주니어 'GAME', 모모랜드 '바나나차차'(뽀로로 ost) 등을 작.편곡한 실력파 프로듀서로 환희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조언을 해주고 데뷔를 이끌었다.

로빈은 환희(Z.flat)에 대해 "음악적 창의력과 센스를 가진 인재"라며 "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겸비했다. 향후 '로스차일드(ROSCHILD)'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디자이너'는 밝은 느낌의 힙합 장르로 경쾌한 신스와 플럭 소리,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데뷔 프로젝트는 여가수 '혼담'(HONDAM)과 듀엣을 이뤘다. '혼담'은 걸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는 실력파 보컬로 둘이 선보일 새로운 조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환희의 가수 뿐 아니라 프로듀싱 능력까지도 기대를 모으게 했다.

최환희의 데뷔 소식에 네티즌들은 무한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환희가 무엇을 하던 정말 잘됐으면" "엄마 아빠 삼촌 몫까지 행복하게 살았으면" "랜선 이모와 삼촌들이 응원하다" 등의 응원글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타고난 끼는 숨길 수 없다"며 부모님과 삼촌이 물려준 DNA를 최대한 발현시키길 기대하고 있다.

앞서 환희 또한 성장 과정 속에서 연예계 데뷔에 대한 꿈을 어필해 왔던 터. 2012년 각각 11살과 9살이었던 환희와 준희는 KBS 2TV '남자의 자격-패밀리 합창단 편'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남격'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연예인이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사교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하늘에 있는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저에게 이렇게 좋은 유전자를 주시고 뛰어난 외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에서도 지켜보세요"라고 말해 많은 최진실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환희는 지난 해 4월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제작발표회 당시 과거 꿈이 배우라고 한 것이 현재에도 유지되고 있는지 묻자 "지금 확실하게 '배우가 꿈이다'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진로는 아니다. 그래도 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거를 찾아서, 그것을 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故최진실은 지난 2000년 5살 연하의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했지만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8년 10월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40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수많은 팬들과 동료들을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다. 이후 고인의 동생인 최진영이 2010년, 전 남편 조성민이 2013년 잇달아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환희(Z.flat)의 데뷔 싱글 '디자이너'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