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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청룡 작품상 후보 '남매의 여름밤', 17일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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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는 12월 열리는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신인감독상, 각본상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휴먼 영화 '남매의 여름밤'(윤단비 감독, 오누필름 제작)이 오늘(27일)부터 IPTV 및 디지털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양흥주, 박현영 등 독립영화계가 사랑하는 베테랑 배우들이 어른 남매 역할을, 최정운, 박승준 등 새롭게 주목해야 할 아역 배우들이 어린 남매 역할을 맡아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가족의 모습들을 완성한 '남매의 여름밤'.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수상을 시작으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무주산골영화제 뉴비전상,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작품상까지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최고상들을 휩쓸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국내 출품을 위한 선발에서 '남산의 부장들'과 함께 최종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던 '남매의 여름밤'은 시상식 시즌을 맞아 영평상, 부산영평상 등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12월 열리는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관객들의 큰 사랑으로 3개월 가량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던 '남매의 여름밤'이 드디어 안방극장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늘 17부터 시작되는 극장 동시 VOD 서비스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홈초이스(케이블TV VOD), 네이버시리즈on, WAVVE, 구글플레이, 곰TV,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 SKY TV, 웹하드 등의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독립예술영화관 상영과 공동체 상영, 관람도 이어가고 있다.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양홍주, 박현영, 최정운, 박승준, 김상동 등이 출연하고 윤단비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