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널의 미래가 될 수 있다."
아스널 출신 레전드 미드필더 질베르투 실바가 팀이 아스톤빌라의 에이스 잭 그릴리쉬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바는 현지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그릴리쉬는 놀랍다"고 극찬했다. 아스톤빌라의 중앙 미드필더 그릴리쉬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골 6도움을 기록중이다. 팀은 승점 15점 리그 6위로 상승세.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5년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구단은 적어도 8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강하게 원했으나 영입에 실패했고, 최근에는 맨체스터시티가 그릴리쉬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실바는 "그는 능력이 있다. 중원에서 아름다운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공을 컨트롤할 수 있고, 어시스트도 하며 골도 넣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니스 베르캄프와는 약간 다른 스타일이지만, 아스널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베르캄프는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아스널에서 뛴 간판 공격수로 레전드 중 레전드로 인정받는 선수다. 실바는 그릴리쉬가 베르캄프의 뒤를 따를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한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