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잭 그릴리쉬와 더글라스 루이즈 동시 영입을 노리는 맨체스터시티.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시티가 1월 이적 시장에서 두 명의 미드필더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첫 번째 타깃은 수비형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즈. 원래 맨시티 선수였다. 지난해 15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받으며 아스톤빌라로 완전 이적을 시켰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루이즈와의 재회를 원한다고 한다. 다행히 맨시티는 매각 당시 2500만파운드의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여기에 맨유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성장한 공격형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까지 눈여겨보고 있다. 우승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자원이라는 판단이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휘말렸던 그릴리쉬는 아스톤빌라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벌써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맨시티가 그릴리쉬를 위해 7000만파운드의 거액을 쏟아붓는다는게 이 매체의 주장.
그렇게 되면 맨시티는 두 사람에게 1억파운드에 가까운 돈을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돈을 떠나 성사 가능성은 지켜봐야 한다. 그릴리쉬는 내년 여름 유로 대회 출전을 위해 안정적인 경기 출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아스톤빌라 잔류를 고수할 수 있다. 팀도 두 사람의 활약 속에 승점 15점 리그 6위로 잘나가고 있어 쉽사리 간판 선수들을 팔 수 없는 상황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