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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80% 하락' 일본프로야구도 관중수 급감…68년만에 200만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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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일본프로야구(NPB)도 평균 관객수가 80% 가까이 급감했다.

NPB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는 정규 시즌 일정을 마쳤다. NPB는 현재 포스트시즌이 한창이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수를 팀당 143경기에서 120경기로 줄이고, 무관중 경기나 입장 관중수 제한 등으로 평균 관중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양대 리그는 각각 49경기, 53경기의 무관중 경기를 시즌 초반 실시했었다.

센트럴리그의 총 관객수는 275만4626명으로 지난 시즌 보다 약 81% 줄었다. 전체 관중이 20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1952년 이후 처음이다. 퍼시픽리그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전체 206만8952명으로 작년보다 82% 감소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센트럴리그 7652명, 퍼시픽리그 5747명이다.

한편 NPB 센트럴리그는 지난 9일 2021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퍼시픽리그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센트럴리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수를 줄이고 양대 리그 교류전을 제외했던 올 시즌 특수 상황을 배제하고, 정상 일정으 발표했다. 1년만에 다시 143경기 체제가 부활하고, 5월 25일부터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도 정상적으로 치른다. 또 도쿄올림픽 개최에 따른 '올림픽 브레이크'는 7월 19일부터 8월 12일 까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