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첼시의 레프트 백 벤 칠웰이 하킴 지예흐가 팀 내 최고의 패서라고 칭찬했다.
벤 칠웰은 14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프로그램인 '사커 AM'과 인터뷰를 통해 "하킴 지예흐가 첼시 최고의 패서다"고 밝혔다.
지예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첫번째 영입이었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3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지예흐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하고 출전하자마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리그 4경기에 출전하여 1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셰필드전에선 그의 왼발로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칠웰은 "패스 범위를 보면 하킴 지예흐가 최고의 패서라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팀 내 패스를 잘하는 선수가 많지만 지예흐의 파이널 서드를 향한 패스와 먼거리 대각선 패스 능력은 대단하다. 그의 패스 범위는 내가 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며 그의 왼발은 특별하다"고 했다.
이어 "나와 지예흐는 크라스노다르전에서 처음 함께 선발로 나섰다. 그는 나에게 세, 네차례 먼거리에서 전환 패스를 할 수 있었던 게 분명하다. 정말 인상적이다"라며 지예흐의 패스 능력을 치켜세웠다.
한편 첼시는 A매치 기간 후 오는 21일 뉴캐슬과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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