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도쿄 리' 이동경이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선제골을 뽑았다.
한국 U-23 대표팀 이동경은 14일 이집트 카이로 알 살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브라질과의 친선 평가전 전반 7분,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오세훈의 패스를 이동경이 오른발로 찼다.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살짝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한국 U-23 대표팀 사령탑 김학범 감독이 브라질과의 친선 평가전서 국내파 베스트11로 나선다.
김학범 감독은 이동경에게 주장을 맡겼다. 선발 공격수로 오세훈 조영욱 김대원, 미드필더 이동경 김동현 이승모, 수비수 김진야 김강산 김재우 강윤성, 골키퍼 송범근을 먼저 투입한다.
벤치에는 송민규 조규성 이승우 백승호 정승원 등이 앉는다. 한국은 13일에는 홈팀 이집트와 0대0으로 비겼다.
브라질 U-23 대표팀이 한국과의 친선 평가전서 최강의 선발 베스트11을 꾸렸다. 브라질 대표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브라질축구협회가 SNS에 발표한 선발 베스트11을 보면 최전방에 호드리고-쿠냐-네레스, 허리에 헤이니에르-마이콘-웬델, 포백에 카이오 헨리케-가브리엘-리얀코-에메르손, 골키퍼로 펠리페를 선발로 내세운다.
호드리고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고, 네레스는 아약스, 쿠냐는 헤르타 베를린, 수비의 핵 가브리엘은 아스널 소속이다. 유럽 빅클럽 선수들이 다수 선발로 나온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