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가 아일랜드를 눌렀다
잉글랜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평가전에서 아일랜드를 3대0으로 격파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도미닉 칼버트-르윈, 잭 그릴리시, 제이든 산초, 메이슨 마운트, 해리 윙크스, 타이론 밍스, 해리 매과이어, 부카요 사카, 리스 제임스 그리고 닉 포프를 선발로 내세웠다.
아일랜드는 다릴 호르간, 칼럼 오도우다, 제프 헨드릭스, 사이러스 크리스티, 아담 아이다, 앨런 브로운, 코너 아루이한, 존 에간, 셰인 더피, 맷 도허티 그리고 대런 랜돌프로 맞섰다.
초반부터 잉글랜드가 맹폭을 퍼부었다. 전반 6분 짧은 코너킥을 산초가 방향만 살짝 바꿨다. 밍스가 헤더를 시도했다. 빗나갔다.
17분에는 마운트가 오른쪽으로 주고 제임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 볼을 사카가 잡고 슈팅했다. 수비수가 걷어냈다.
잉글랜드는 전반 18분 첫 골을 만들었다. 코너킥이 뒤로 흘렀다. 2선에서 윙크스가 잡았다. 크로스를 다시 올렸다. 매과이어가 헤더, 골을 만들어냈다. 27분 코너킥에서 매과이어가 다시 헤더를 시도해다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31분 잉글랜드는 추가골을 넣었다. 그릴리시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넣었다. 문전 앞에서 패스를 받은 산초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산초는 전반 38분 또 한 번 슈팅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4분 잉글랜드는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그릴리시, 밍스에 이어 사카에게 패스가 들어왔다. 사카가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어 제임스가 기습 슈팅을 시도했다. 역시 빗나갔다. 6분에는 왼쪽에서의 크로스를 칼버트-르윈이 헤더로 연결했다. 살짝 빗나갔다.
후반 10분 잉글랜드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사카가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아일랜드의 크리스티가 사카를 밀었다. 반칙, 페널티킥이었다. 키커로 나선 칼버트-르윈이 깔끔하게 골로 연결했다.
잉글랜드는 남은 시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관리에 들어갔다. 아일랜드도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3대0의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