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뭉쳐야 찬다'에 전설들의 친구이자 세계를 제패한 여자 스포츠 레전드들이 등장한다.
오는 15일(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마지막 가을 특집으로 '2020 뭉쳐야 찬다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이에 여자 스포츠 전설 4인방 현정화, 김미현, 전미라, 이상화가 출연해 '어쩌다FC'와 여러 종목들을 겨룬다고 해 색다른 대결에 기대가 모아진다.
먼저 '어쩌다FC'와 맞붙을 첫 번째 레전드는 대한민국 탁구의 대명사, 한국 탁구 최초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현정화다. 녹화 당일 전설들은 각종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탁구 역사를 세운 현정화의 등장에 우상을 보듯 기뻐하며 뜨겁게 맞이했다고.
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아시아 최초 올림픽 3연속 메달을 거둔 '빙속 여제' 이상화가 함께 한다. 모태범과 25년 지기인 그녀는 뽀시래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사이인 만큼 "미스터 모"라는 애칭을 부르며 친남매 같은 케미를 뽐낸다. 특히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의 세상 쿨한 반응은 현장에 폭소를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대한민국 최초 주니어 윔블던 준우승을 거둔 '한국 테니스 간판' 전미라도 이 선수권 대회에 합류한다. 대중에게는 가수 윤종신의 아내로 익숙하지만 현역시절 한국 테니스계의 희망이자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레전드인 것. 안정환은 "과거 전미라 선수 경기를 보러갔었다"라며 숨겨둔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프로 골퍼 1세대로 LPGA 신인왕을 거머쥐며 통산 8승을 거둔 슈퍼 땅콩 김미현이 '어쩌다FC'와 겨룰 마지막 여자 레전드로 나선다. 김미현은 현역 시절 하루 10시간씩 2000개를 치고, 전봇대를 맞추기 전까진 훈련을 끝내지 않았던 일화들을 공개한다. '어쩌다FC'에도 골프 구력을 가진 멤버들이 많은 만큼 김미현의 어마어마한 연습량을 들은 전설들은 그녀의 집념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처럼 현정화부터 김미현, 전미라, 이상화까지 역대급 여자 스포츠 레전드들을 만날 '어쩌다FC'는 이날 탁구, 골프, 테니스, 스케이트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급 레전드와 겨루기 때문에 전설들을 위한 핸디캡이 적용,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낸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진다.
어디에서도 시도해본 적 없는 남녀 스포츠 전설들의 올림픽 종목 대결인 '2020 뭉쳐야 찬다 선수권 대회'는 오는 15일(일) 저녁 7시 40분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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