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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인터뷰]이재성 "A매치 너무나 소중! 손흥민 당연 월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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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ZF아레나(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체르스도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재성(홀슈타인 킬)이 A대표팀 소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12일 오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체르스도프에 있는 BSZF아레나에서 열린 대표팀의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A매표팀 소집은 너무 소중한 기회이다. 다들 오랜만에 만났는데 기다려온 순간"이라고 말했아. 이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로 여기에 모였다. 너무나 감사하고 선수들도 기뻐하고 있다"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전과 카타르전은 우리가 그동안 해온 것들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전에 준비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중점을 둬야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1992년생 친구인 손흥민에 대해서는 "모두가 말하듯 나 역시 그가 월드 클래스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동료와 여기서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우리 대표팀 동료들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친구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재성과의 일문일답



-1년 만에 대표팀에 왔는데

▶너무 소중한 기회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소집인데, 이렇게 다들 오랜만에 만났다. 기다려온 순간이다. 많은 사람의 노력과 희생으로 우리가 여기 모였다. 너무 감사하고, 선수들도 기뻐하고 있다. 사람들의 그런 노고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모였다

▶코로나19가 터진지 꽤 됐기 때문에 선수들도 많이 익숙한 상태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하며 준비 중이다.



-분위기는?

▶오랫동안 못 봐서 더욱 반가워하는 거 같다. 모두들 이 시간을 기다려왔다. 어린 선수들도 많이 왔고, 처음 온 선수들고 있기 때문에 선배인 우리가 더 다가가려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산책을 못하고 호텔 안에만 있지만 그래서 선수들끼리 대화도 더 많이 나눌 수 있어서 그런 점에서 좋게 생각한다. 우리 후배 선수들도 선배들과 더 친해질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호텔에서 선수들이랑 어떻게 지내는지?

▶식사할 때 서로의 안부도 묻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미팅룸에서 마피아 게임도 하며 쉴 때 만큼은 어린 선수들과 이야기 자주 나누고 장난치며 친해지고 있다.



-소중한 소집. 어디에 중점두고 있나?

▶말씀하신대로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감독, 코치, 선수들 다 그렇게 생각한다. 하루하루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내년 3월 A매치 있을지 모르겠지만, 멕시코와 카타르전은 우리가 그동안 해온 것들을 유지해가면서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에 이전에 준비했던 것들을 상기시키고 다시 익숙해지는데 중점을 둬야할 것 같다.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쉬웠던 상대. 선수들 내부에선 어떤 분위기인가?

▶상대가 멕시코라고 하더라도 우리에겐 다 똑같은 상대다. 상대보단 우리가 해야할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전에 준비했던 점들을 까먹었을 수도 있으니까 다시 상기시키고 분위기 적응에 중점을 둬야할 것 같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친구이자 동료로서 어떻게 생각인가

▶내가 말할 부분은 없을 것 같다. 좋은 선수이고, 월드 클래스 선수라는 것을 매순간 매경기 증명하고 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모두가 말하듯 나 역시 그가 월드 클래스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동료와 여기서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우리 대표팀 동료들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친구로서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