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용우 PD가 국내편 촬영에 대해 언급했다.
9일 SBS 국내편으로 돌아온 '정글의 법칙-국내편' 기자간담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김병만과 김준수 PD, 김진호 PD, 박용우 PD가 참석했다.
박용우 PD는 국내편 촬영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촬영이 어려워졌다. 국내에서 촬영하는 게 위기일 수 있지만, 또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단순하게 해외에서 한 자급자족 외에 새로운 테마를 고민했다. 촬영지 선정은 판타지와 현실감 사이의 장소로 선택했다. 에메랄드 바다와 풍부한 어족자원보다는 공감이 있는 공간에 가보자는 마음으로 첫 장소로 서해안을 택했다"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국내편'은 지난 8월 29일 첫 방송됐던 '와일드 코리아' 편부터 시작해 '헌터 X 셰프', '제로포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내 편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특히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의 정글 생존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바. 앞서 방송된 '정글의 법칙-와일드 코리아' 편은 박찬호, 박세리, 이봉원, 박미선, 추성훈 등 막강한 출연진이 함께해 국내 오지에서 리얼한 재난 생존을 보여왔다.
이어진 '헌터와 셰프' 편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나고 자라는 야생 그대로의 식재료를 구해 최고의 요리를 보여주는 특별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채집한 야생 식재료와 이를 이용해 만든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의 화려한 자연 요리는 오감만족 힐링을 선사했다.또 '제로포인트'는 말 그대로 결핍, 무(無)의 상태에서 정글 생존기를 보여줬고, 혹독한 정글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