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스널에 악재가 겹쳤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0대3 충격패를 당했다. 아스널은 최근 4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1골 득점에 그치며, 1승3패의 부진에 빠졌다. 11위까지 추락하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의구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올 여름 영입해 팀 중원의 핵으로 떠오른 토마스 파티까지 다쳤다. 파티는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아웃됐다. 파티는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는 9일이나 10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올 여름 4500만파운드라는 거금에 영입된 파티는 지난 맨유전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애스턴빌라전에서도 파티의 존재감이 확실히 느껴졌다. 아스널은 파티가 교체된 후 경기력이 뚝떨어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직 정확한 상태는 모른다. 일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