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JTBC '런온' 최수영이 완벽한 우먼 파워를 선보인다. 매 작품마다 변신을 꾀했던 그녀가 이번에는 화려하고 도도한 능력자의 비주얼을 입었다.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런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 제작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최수영은 못 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능력자이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 '서명그룹' 상무, 스포츠 에이전시 '단' 대표 '서단아' 역으로 대체불가 걸크러시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오늘(9일)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서단아는 '태'부터가 다르다. 차고 넘쳐흐르는 여유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기품은 쉽게 흉내 내기도 어려운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이런 단아의 세련된 분위기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아마도 자신감 넘치는 확신 때문일 것이다. 한 번 마음에 들어오는 건 꼭 내 걸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승부사 기질이 묻어 나오는 눈빛에 쉬이 범접할 수 없는 대표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거침없는 사이다 매력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줄 최수영의 캐릭터 변신에 기대감이 차오르는 대목이다.
그런 단아 앞에 계획도 없이 나타난 미대생 '이영화'(강태오)는 혹여 실수가 되는 것이 아닐까 두렵게 만드는 사람이었다. 갖고 싶은 건 다 갖고, 이기고 싶은 건 다 이겨냈던 그녀만의 방식이 그에겐 통하지 않았다. 남들은 지레 겁먹고 달아날 날 선 한마디도 그는 아무렇지 않게 수긍하고 허락해 더 미안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영화는 유리한 위치에 서는 게 익숙한 단아를 예상을 빗나가는 시나리오로 당황케 했다. 이렇게 '다름'이 '끌림'이 되어 피어나게 될 두 사람의 로맨스는 '런온'의 첫 방송을 기다리게 하는 또 다른 기대 포인트다.
제작진은 "서단아는 흐트러짐 없이 정상을 향해 달려나가는 독립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최수영이 그런 능력 있는 캐릭터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아한 걸크러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그녀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런온'은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 올겨울 감성 충만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마음 한 켠 뜨거운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JTBC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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