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한국의 복싱 여제 최현미와 아버지, 그리고 코로나19 완치자와 그 친구들의 사연 많아 보이는 눈맞춤으로 찾아간다.
11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에는 WAB 전 페더급, 현 슈퍼페더급 세계 챔피언으로 '한국의 복싱 여제'라고 불리는 최현미가 등장한다. 17전 무패신화의 주인공이자 세계 챔피언인 그녀의 눈맞춤 상대는 바로 지금까지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버지였다.
하지만 최현미는 아버지를 향해 복잡한 시선을 보내며 "아빠가 필요했을 수도 있잖아요..."라고 말했고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최현미는 "저는 끝을 봐야겠어요"라며 눈물을 삼켜, 이날의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한편, 두 번째 에피소드 예고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외국인 눈맞춤 신청자가 심경을 밝힌다. 그는 "코로나에 걸린 이후 사람들이 쳐다보는 눈빛이 달랐어요. 전화를 안 받는 친구들도 있었어요"라며 "인생에서 가장 외로웠던 순간...하지만 그 친구 탓이라고도 말할 수는 없어요"라고 담담히 말했다.
완치 후 눈맞춤방에 앉은 그의 앞에는 두 사람이 등장했다. 하지만 그들은 "괜히 나왔나 봐"라며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고, 그 중 한 사람은 "먼저 나갈게"라며 방을 나가 버렸다. 코로나19 완치자인 이방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11월 11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채널A 아이콘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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