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레프트백 홍 철(울산 현대)이 벤투호 유럽 원정에 불참한다.
홍 철은 8일 전주에서 열린 '2020년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부상을 당해 후반 10분 설영우와 교체돼 나갔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직후 '홍 철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 소집할 수 없다. 정승현으로 대체 발탁한다'고 밝혔다. 정승현은 홍 철과 같은 울산 소속이다.
이에 따라 파울루 벤투 감독은 멕시코~카타르와의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에선 1-2번 레프트백을 모두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앞서 김진수(알 나스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진수는 이주용(전북)으로 대체됐다.
한편, 정승현은 9일밤 출국해 10일께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