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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환불원정대, 국군간호사관학교 '명랑운동회' 잠입 작전..짜릿한 카타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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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가 국군간호사관학교 축제 기간에 열린 '명랑운동회'에서 관객들 앞 무대에 오른 모습이 포착됐다. 국군간호사관학교로 향한 신박기획과 환불원정대는 서프라이즈 공연을 위해 비밀 잠입(?) 작전을 펼쳤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오늘(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굿바이 환불원정대'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신박기획은 지난 10월 29일 환불원정대의 마지막 스케줄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을 양성하는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찾았다고 전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축제 기간에 열린 '명랑운동회'에서 많은 생도들 앞 기습 무대를 준비한 것.

신박기획과 환불원정대는 한 차에 타고 철통보안 속에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잠입(?)했다. 환불원정대는 바라만 왔던 관객이 있는 무대를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미 유'(유재석)는 멤버들에게 "침착해! 침착해!"라며 다독였고, 무대에 오르기 직전 만옥(엄정화)은 "떨린다..진짜"라며 데뷔 무대 때보다 더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천옥(이효리)은 오전 안무 연습 때 멤버들이 헷갈려 하는 안무와 동선들을 하나하나 정확히 짚어주며 실수를 막으려는 리더다운 모습을 보였다.

화려한 오프닝 음악과 함께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 앞에 등장한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공연이 끝난 후 오히려 생도들에게 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해 과연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어느 때보다 흥이 넘치는 에너지를 폭발시킨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모습과 그보다 더 신이 난 신박기획 식구들이 맞잡은 손을 번쩍 들고 그들만의 무대를 만든 모습은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

신박기획 측은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함께 만든 무대는 현장의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물해줬다"며 "코로나19로 '언택트 무대'가 일상이 되는 상황 속에서 관객과 눈을 맞추고 마음을 나누는 진짜 공연의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해드릴 예정이니 함께 즐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과 하나의 무대를 만든 환불원정대의 마지막 스케줄 현장은 오늘(7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올 한 해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유(YOO)니버스'에서 자유의지를 갖게 된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가 '환불원정대'의 제작자이자 기획자로 나서 신박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