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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경규 복돼지라면 우승, 오직 가루로 올킬 ‘가성비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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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가성비왕 이경규가 복돼지라면(복돼지면)으로 1주년 특집 우승을 거머쥐었다.

6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주년 특집 라면전쟁의 결과가 공개됐다. 출시왕 이경규, 먹대모 이영자, 집밥퀸 오윤아, 마스코트 이유리, 류주부 류수영, 히든 편셰프로 출격한 검증된 요식업 실력자 홍석천까지. 쟁쟁한 6인의 편셰프가 전국민의 소울푸드 라면 메뉴 대결을 펼쳤다. 경쟁의 최종 우승자는 라면왕, 출시왕 이경규의 복돼지라면(복돼지면)이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닐슨코리아)

이번 '편스토랑' 1주년 특집 라면전쟁은 특별히 편셰프 6인이 스튜디오에서 현장 요리 대결을 펼쳤다. 출시 영광을 거머쥘 수 있는 편셰프는 단 한 명. 특히 이번 대결 우승메뉴는 편의점 출시는 물론 '편스토랑' 최초 밀키트로도 출시되는 만큼 관심이 쏠렸다. 여기에 단장 이연복 셰프를 포함 7인의 셰프 어벤져스가 예리한 미각으로 평가에 나서 긴장감을 더했다.

그렇게 1대1 데스매치를 통해 결승에 오른 편셰프는 오윤아, 류수영, 이경규였다. 오윤아는 아무도 생각지 못한 물메기를 이용한 '멍텅구리 라면'으로 호평을 받았고, 요리고수 류수영은 "감동적인 맛"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들 중 최종 우승 및 편의점과 밀키트 출시 영광을 차지한 것은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닭육수 라면으로 이미 한 차례 대한민국에 하얀 국물 라면 신드롬을 일으켰던 라면왕. 그만큼 이번 대결은 이경규에게도 큰 부담이었다. 이경규 스스로 "이겨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참가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라고 토로했을 정도. 이경규가 부담감을 이겨내고 우승할 수 있었던 열쇠는 '가성비'였다.

이번 라면 개발에서 하얀 돼지육수 연구에 집중했던 이경규는 가성비를 잡기 위해 직접 육수를 뽑는 대신 '돼지분말'을 기본으로 각종 분말들을 조합해 메뉴를 개발했다. 만들고 맛보고 다시 만들기의 끝없는 반복. 결국 이경규는 황금 비율로 하얀 국물의 돼지라면을 만들어냈고, 간편한 조리로도 환상적인 맛을 완성했다. 이렇게 탄생한 이경규의 두 번째 역작 복돼지라면(복돼지면)은 위풍당당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를 입증하듯 이경규 복돼지라면(복돼지면)은 밀키트 판매창이 열린 지 5분 만에 당일 판매량이 매진되며 '레전드'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도 싹쓸이했다. 실시간 방송 반응도 뜨거웠다. 이경규의 라면뿐 아니라 류수영, 이유리 등의 라면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이었다. "6개 다 먹어보고 싶다", "다 출시해 달라" 등 아깝게 떨어진 메뉴들에 대한 아쉬움도 빗발쳤다.

지난 해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편스토랑'은 스타들의 메뉴 개발 대결을 통해 국내산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수익금을 기부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소비가 기부로 연결되는 '착한 미디어커머스'를 실현해왔다. 총 1억 1900만원을 돌파한 수익금은 결식 아동 및 코로나19 기금 등에 기부하여 '선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1주년 라면전쟁의 수익금은 모두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

마스코트 이유리 컴백, 특별한 편셰프 류수영 출격, 긴장감 넘치는 현장 요리 대결, 자신을 뛰어넘은 라면왕 이경규까지. '편스토랑' 1주년 특집은 여러 색다른 시도와 함께 웃음, 재미, 선한 영향력까지 모두 잡은 풍성한 시간이었다. 콘텐츠 격전지로 불리는 금요일 밤 피 튀기는 경쟁 속에서 1년을 꿋꿋하게 달려온 '편스토랑'의 앞으로가 더욱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1주년 특집 라면전쟁 편 우승 메뉴인 이경규 복돼지라면(복돼지면)은 11월 7일 전국 해당 편의점과 온라인 마켓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