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모하메드 엘네니의 활약에 아르테타 감독이 만족했지만 재계약 논의는 이르다고 밝혔다.
아스날은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엘네니는 토마스 파티와 함께 중원에 배치되어 경기에 나섰다. 엘네니는 엄청난 활동량으로 아스널 중원에 큰 힘을 보태며 맨유전 승리에 일조했다.
엘네니는 2015~2016시즌 아스널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터키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나기 전 엘네니는 단 한 시즌도 14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하며 교체 자원으로 분류되었다, 임대 복귀 후 아스널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발전한 모습으로 아스널이 치른 12경기 중 9경기에 출전하며 아스널 중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4일 열린 유로파리그 몰데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엘네니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엘네니가 자신 앞에 놓인 도전 과제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가 임대를 마치고 온 후 그는 선수단에 도움이 될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내 생각에 우리는 모두 그것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엘네니의 경기력에 대해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엘네니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하고 다른 팀에 보낼 가능성이 있다
엘네니의 계약 연장에 관한 질문을 받은 아르테타 감독은 "차근차근 해야 한다. 지금 내가 말 할 수 있는 것은 선수와 함께해서 기쁘고 그가 지금 보여주고 있는 활약을 올 시즌 내내 보여주길 희망한다는 것이다"며 재계약 논의를 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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