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가 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지속가능성 체험 팝업 '이케아 랩' 공식 오픈했다. 앞서 이케아 코리아는 4일 미디어 데이를 통해 이케아 랩을 최초 공개하며 주요 특징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커머셜 매니저는 미디어 행사에서 "이케아 랩은 도심 가까이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홈퍼니싱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경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케아 랩은 914㎡ 규모의 단독 2층 건물 규모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는 6개월 간 운영되며, 이케아 코리아의 세 번 째 도심 접점형 매장이다. 이케아는 지난 5월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첫 도심형 매장인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를 선보인 후 8월 서울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을 오픈했다.
이케아 랩 1층은 이케아 샵과 이케아 푸드랩으로 구성됐다. 이케아 샵에서는 대나무, 재활용 플라스틱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포함해 총 60여개의 홈퍼니싱 제품이 판매된다. 이케아 푸드랩에선 미트볼과 베지볼, 연어 랩 등 이케아 랩 단독 메뉴를 즐길 수 있다.
2층은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와 쇼룸으로 꾸며졌다.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에서는 공간 전체에 대한 토탈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상담 예약은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가구뿐 아니라 혼자선 고르기 어려운 벽지, 바닥재 등 인테리어 마감재까지 제안받을 수 있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2021년을 '지속가능성의 해'로 정하고 재활용 소재 사용 등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