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박지선 발인식 이후 그녀를 추모했다.
김지민은 5일 인스타그램에 "나의 친구로 지선이는 최고였고 개그우먼으로 지선이는 존경스러웠어..부디 잘가"라고 적고 박지선의 생전 밝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지민은 박지선의 비보를 들은 2일 자신의 SNS에 "선후배로 만나 동갑친구로 지내면서..서로의 허물보단 서로의 매력을 얘기하느라 웃고 웃느라 눈물도 찔끔보이고, 그것조차 소소한 행복으로 느꼈던 너와의 시간들이 가슴이 시리도록 그립고 아프다. 지선아.. 지선아.. 카톡의 1이 없어지질않아..이렇게 글을쓰고 있네. 아직 이곳에 있다면 이글좀 꼭 읽어줘"라고 부탁했다. 이어 "한번 더 살펴보지 못해서 미안해 세월의 핑계로 가끔 안부 물어서 미안해..지선아 넌 정말 사랑받고있는 여자야..그러니 외롭게 쓸쓸히 떠나지말고 너에대한 우리 모두의 사랑을 가슴한가득 채워서 가길바랄게..어머니와 못나눈 얘기도 다하고.. 못다한 행복도 그곳에선 매일 누리며살아 사랑해 지선아"라고 인사했다.
한편 故 박지선은 지난 2일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9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박지선 모녀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에는 유족들과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박지선과 모친은 인천가족공원으로 옮겨져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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