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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 내고향 닥터팀, 사연속 주인공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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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KBS 1TV 6시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할미꽃 울엄마 2부'에서는 바른세상병원 내고향 닥터팀이 허리부터 발끝까지 성한 곳 없는 사연 주인공의 치료를 위해 관절, 척추, 수족부 각 파트의 의료진들이 힘을 모으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부에서는 굽은 허리, 걷기 조차도 힘든 무릎과 발 통증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농사일을 하며 땅만 보는 삶을 살아온 경북 영주의 어머니가 한 번이라도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마음껏 걸으실 수 있길 바란다는 딸의 간절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리부터 무릎, 발가락까지 성한 곳 없는 어머니 건강상태를 살피고 아픈 허리와 무릎, 휜 발가락의 정밀검사와 치료를 위해 내고향 닥터 서동원 원장(의학박사·정형외과 전문의)과 함께 바른세상병원을 찾는 어머니의 모습이 소개됐다.

정밀진단 결과 어머니는 허리와 무릎, 발가락 모두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농사일과 압박 골절로 허리가 많이 꺾여 있는 어머니의 허리 치료를 위해 척추클리닉 이병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이 신경성형술을 집도했고, 연골이 다 닳아 걷는 것조차 힘드셨던 어머니의 무릎 치료를 위해 관절클리닉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했다. 아울러 심한 무지외반증 치료를 위해 수족부클리닉 김동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재활 치료에는 장철환 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이 계속 관리하며 근력강화를 위해 신경썼다.

두 달 후 다시 찾은 영주에서 만난 어머니는 허리를 곧게 편 채 혼자 힘으로 걸어 나오셨고, 밝은 표정의 건강한 모습으로 서동원 원장에게 "다시 태어난 것 같다. 평생 허리 구부려서 살 줄 알았는데 내고향 닥터 덕분에 똑바로 서서 다닐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KBS 1TV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 공식 주치의로 활약하며 2019년 3월부터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전남 보길도와 충남 천안, 충남 공주, 충북 음성, 경남 울산 등 고향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부족한 일손과 건강을 살피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