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촬영할 땐 하루종일 과자하나 먹어도 행복하더라"
배우 이시영이 4일 온라인 중계한 tvN '나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시영은 "그동안 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했지 생존을 위해 한적이 없다"며 "막상 진짜 재난상황이 닥쳤을때는 아무것도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 몸도 못지키는데 가족도 구할수 없다. 그런데 언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른다"며 "이런 재난 상황을 경험할수 있다는게 만족스럽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덧붙여 "먹을 것에 많이 민감하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원래 먹는 것을 다 좋아한다"며 "이렇게 안먹어도 힘이 나긴 나고 잠이 오긴 오는구나라는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꼈다"며 "지금이 아니면 언제 먹을줄 모른다는 생각에 촬영하면서 많이 먹었다. 평소때 간식으로 먹는 과자 하나도 그때는 하루종일 그거 하나 먹어도 행복하더라.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꼈다"고 웃었다.
한편 5일 첫 방송하는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다. 배우 김성령, 이시영,개그맨 김민경, 방송인 오정연, 펜싱선수 김지연, 걸그룹 (여자)아이들 우기는 박은하 교관에게 재난 탈출 훈련과 생존 팁을 전수 받고, 최종적으로는 독자 생존에 도전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