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는 올 여름 영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토록 원했던 제이든 산초는 물론 센터백,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실패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풍경이었다. 물론 퍼거슨 감독도 원했던 모든 선수를 데려온 것은 아니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유가 거의 데려올뻔 했던 선수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이름마으로도 휘황찬란한 베스트11이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킨다. 노이어는 에드윈 판 더 사르의 후계자로 퍼거슨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포백은 레이튼 베인스,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필립 람이 이룬다. 모두 맨유가 강력히 원했던 선수들이다. 3선은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자리하고, 2선은 아르연 로번, 호나우지뉴, 네이마르의 몫이다. 호나우지뉴는 데이비드 베컴의 후임으로 영입 근처까지 갔지만 실패했고, 네이마르는 실제 맨유가 오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전방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맡는다. 이 멤버라면 유럽챔피언스리그 연속 우승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물론 가정이지만 말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