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이승철과 소녀시대 태연이 듀엣 호흡을 맞춘다.
이승철 소속사 플렉스엠은 3일 "이승철의 데뷔 35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마이 러브' 듀엣 버전에 태연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소녀시대가 이승철의 히트곡 '소녀시대'를 리메이크 하며 시작됐다. 태연은 '마이러브' 가창 뿐 아니라 티저 및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참여하며 선후배간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마이러브'는 2013년 발매된 11집 앨범 타이틀곡 '마이 러브'의 듀엣 버전이다. 이 곡은 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2013년 발매 당시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했던 히트곡이 태연과의 호흡으로 어떻게 재탄생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플렉스엠 측은 "이승철은 '마이러브'를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 35주년을 완성하는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태연 뿐 아니라 또 다른 역대금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28일부터 전국 5개 도시 투어 '우리, 이제 만나요'를 개최한다. 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