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강호동과 황제성이 임지호 셰프와 함께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로 뭉치는 가운데, 세 사람이 출연하는 티저 3종 세트가 전격 공개됐다.
오는 11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번에 공개된 티저에는 세 사람이 앞으로 함께 생활할 서울 산동네 꼭대기 집에서의 첫 만남과, 향후 펼쳐질 이야기들이 짧지만 강렬하게 담겨 있다.
우선 첫 번째 티저에서 강호동은 임지호 셰프와 나란히 앉아 '야생 풀꽃' 먹방을 시도한다. 임지호 셰프가 집 인근에서 꺾어온 보랏빛 꽃과 풀잎을 강호동에게 건넨 뒤, "먹어보라"고 권유하자, 강호동이 마지못해 야생풀을 씹어먹는 것. 이후 강호동은 '음~'이라는 감탄사와 함께 눈을 번쩍 떠,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 다른 티저에서 강호동과 황제성은 임지호 셰프에게 큰 절을 올리며 깍듯이 스승으로 모신다. 특히 황제성은 임지호 셰프의 애제자가 되고픈 마음에, "널 좋아해!"라고 외친 뒤, '허벅지 쓸기 춤으로 매력을 어필한다. 임지호 셰프는 황제성의 구애에 흡족해 하지만, 이내 황제성이 "임 셰프님 레시피로 창업까지 가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내자 철벽을 친다. 뒤이어 '인간 믹서기'가 되어 식재료를 다듬는 황제성의 열일 현장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 티저에는 '자연밥상'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가 '산동네 꼭대기 집'에서 처음으로 밥상을 차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나아가, 모든 티저에는 '칭찬에 목마른 당신, 더 먹고 가"라는 따뜻한 내레이션이 더해져 '더 먹고 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더 먹고 가'는 '밥을 요리하고, 사람을 요리하고, 인생을 요리하는' 산동네 꼭대기 집에 모인 강호동-임지호-황제성이 이 시대의 스타들을 초대해 푸짐한 칭찬 밥상을 차려주는 '푸드멘터리 예능'이다. 코로나 시대에 더더욱 필요한 따스한 위로와 정을 느끼게 해주는 힐링 예능으로, 오는 11월 8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