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드디어 완전체 찐건나블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컴백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나은, 건우에 이어 셋째 진우와 함게 완전체로 돌아온 박주호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쉴 새 없이 심쿵을 유발하는 찐건나블리의 한도 초과 귀여움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9개월 만에 찾아온 건나블리(건우, 나은)는 변함없는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을 맞이했다. 일어나자마자 VJ들의 텐트를 방문해 "보고 싶었어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아이들의 모습은 카메라 삼촌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살살 녹였다. 이어 오랜만에 안방에서 감상하는 '건나 노래자랑'은 시청자의 마음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
이어 모두가 궁금해했던 막내 진우가 잠에서 깼다. 지난 1월 13일 세상에 찾아온 건나블리네 세 번째 선물 진우는 잠에서 깨도 울지 않고 기다리는 순둥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은이와 건후를 반 씩 닮은 사랑스러운 아기 천사의 등장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건나블리는 거실에 나온 진우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아빠 품에 안겨 거실로 나온 진우에 형 건우와 누나 나은이는 달려가 동생에게 뽀뽀하며 무한 사랑을 전했다. 특히 진우를 예뻐하는 것은 물론 혹시라도 다칠까 봐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지켜주는 듬직한 형아미(美)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기가 아기를 귀여워하는 귀여움 폭발 현장이 랜선 이모, 삼촌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나은이는 더욱 의젓하게 두 동생을 돌봤고, 건후는 나은이에게 받은 사랑을 그대로 진우에게 주며 내리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또한 훌쩍 큰 건나블리의 성장도 눈길을 끌었다. 이제는 카메라에 머리가 닿을 만큼 키가 큰 나은이와 숫자도 척척 잘 세는 건후. 못 본 사이 많이 자란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하게 느껴졌다.
엄마 안나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나은이와 건후는 댄스파티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한껏 신난 누나와 형의 모습에 덩달아 흥분한 진우까지 가세해 삼남매의 흥폭발 댄스파티가 이어진 것. 또한 진우는 누나와 형 못지 않은 폭풍 먹방을 펼치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오르며 수도권 기준 11.6%(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다른 지상파 예능들이 시청률 하락세를 그릴 때 유일하게 상승한 것으로 더욱 주목된다. 또한 찐건나블리의 클립 영상이 공개 직후 계속해서 인기 동영상 순위 1위를 지키며(네이버TV기준)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