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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5m 원더골 기록했던 번리 상대로 시즌 10호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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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번리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시즌 10호골을 노린다.

번리는 손흥민에게 기분 좋은 상대다. 지난해 12월 8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75m 단독드리블 원더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볼을 잡은 손흥민은 폭풍 질주로 75m를 달리며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다. 이 골은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19~2020시즌 골 오브 더 시즌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손흥민은 극상승세를 타고 있다. EPL 5경기에서 7골-2도움. 유로파리그 3경기(예선 2경기 포함) 2골-2도움을 기록했다. 총 8경기에서 9골-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시즌 10호골을 기록하게 된다. 5시즌 연속 두자리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이 경기 또 하나의 포인트는 가레스 베일이다. 베일은 LASK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오른쪽 윙어로 뛰었다. 그러나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아직까지는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베일의 선발 출전 여부 그리고 포지션이 관심이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베일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동시에 4-2-3-1 전형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케인-베일-손흥민으로 이어지는 KBS 라인이 또 다시 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