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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클롭이 점찍은 반 다이크 대체자, 오잔 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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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버질 반 다이크의 대체자는 오잔 카박?

리버풀은 그들의 핵심 수비수 반 다이크를 부상으로 잃었다. 에버튼전에서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한 반 다이크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 중상으로 쓰러졌다. 아직 수술대에도 오르지 못한 가운데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내년 여름 개최 예정인 유로 대회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때문에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다시 우승에 도전하려면 반 다이크의 공백을 메울 수비수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런 가운데 위르겐 클롭 감독이 독일 샬케에서 뛰는 20세 수비수 카박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14세부터 터키 청소년 대표로 활약하며 성장 중인 유망주 수비수를 위해 2000만파운드라는 거액을 기꺼이 지불할 전망이다.

카박은 터키 출신으로 2018년 갈라타사라이에서 뛰다 지난해 초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샬케에 안착했다. 지난해 여름 샬케가 1300만파운드를 투자해 카박을 데려왔다.

이에 샬케는 카박을 판매할 경우 4000만파운드를 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재정적 압박이 심해져 당장 3000만파운드 정도를 받고 싶어한다. 리버풀은 먼저 2000만파운드를 지불하고, 추가 옵션으로 돈을 더 줄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