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숨만 쉬어도 근육량이 늘어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가 타팀 이적 대신 울버햄튼과 재계약할 전망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19일(한국시각) "울버햄튼이 트라오레의 주급을 2배 이상 인상한 10만파운드(1억4800만원)에 재계약하려고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팀의 간판 스타가 된 트라오레의 가치를 인정해준 것이다.
트라오레는 2018년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미들즈브러를 떠나 5년 2200만파운드(약 326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울버햄튼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영입으로 큰 효과를 봤다. 트라오레의 활약 덕분에 울버햄튼은 강등권에서 벗어나 EPL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당연히 트라오레의 주가도 상승했다. 울버햄튼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프리메라리가 간판 구단 바르셀로나와 지난 시즌 EPL 챔피언인 리버풀이 입단 제안을 했다. 하지만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에 남을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