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태클이 아니라 폭행이었다."
리버풀 레전드 그레엄 수네스가 에버튼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맹비난했다.
리버풀은 에버튼전에서 주장이자 수비의 핵심 버질 반 다이크를 잃었다. 픽포드와 충돌한 반 다이크는 무릎 십자 인대 파열 확진을 받았다. 곧 수술대에 올라야 하고, 최소 5개월을 쉬어야 한다.
반 다이크의 부상에 잉글랜드 축구계가 들끓고 있다. 픽포드의 플레이가 무리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수네스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 플레이는 나를 놀라게 했다"고 하며 "내가 장담하건데 축구를 해본 모든 프로 선수들, 세미 프로 선수들, 아마추어 선수들 모두 오프사이드가 아닌 선수에 대한 폭행이 초점이라는 것을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네스는 이어 "그 순간 비디오 판독을 하는 이들이 오프사이드를 논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 나는 비디오 판독실에 가봤는데 그들이 가진 시간, 기술로 판단을 실수하는 건 불가능하다 . 그건 태클이 아닌 폭행이었다"고 말하며 분노를 표시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