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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이형택 "美교육에 익숙한 삼 남매의 韓 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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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공부가 머니?'에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 가족이 출연한다.

내일(20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되는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한국 테니스계의 시작이자 살아있는 전설인 이형택 가족이 출연, 송은, 창현, 미나 삼 남매의 교육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형택은 한국인 최초 2003 ATP 투어 시드니 오픈에서 우승, 한국 테니스의 역사가 됐다. 이형택 부부의 사랑스러운 세 자녀 송은, 창현, 미나는 7년 전 미국으로 건너가 유년기를 보내고, 코로나19로 귀국 후 현재는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

올해 15세 첫째 송은이와 연년생 둘째 창현이는 현재 미국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국제 학교에 다니고 있다. 송은이는 출석 일수 부족으로 동생과 같은 학년이 되는 게 싫어서, 창현이는 선생님의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 원활한 학습을 위해 국제 학교를 임시로 선택하게 됐다고.

이와 달리 막내 10세 미나는 한국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많아서 입학이 조금 늦어진 미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학교 앞에 문방구, 편의점이 많아서 좋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형택의 아내 이수안 씨는 아이들을 한국식 교육에 적응시키는 것에 대한 막막함을 드러낸다. 한국 문화와 언어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엄마에게 폭풍 질문을 쏟아내 학습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미국과 다른 한국 교육에서 요구되는 학습 태도나 자세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것.

이에 '공부가 머니?' 전문가들은 미국 교육에 익숙한 삼 남매가 한국식 교육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펼친다고 해 내일(20일) 방송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형택 가족의 고민과 솔루션은 내일(20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되는 MBC '공부가 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