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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성장포인트' 활용 창업 생태계 육성…3년간 8만명에 2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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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중소 사업자와 창작자를 지원하는 '성장 포인트'를 통해 3년 동안 약 8만명의 판매자에게 200억원 규모 포인트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장포인트는 스마트스토어를 열었지만 마케팅 방법을 잘 모르거나 투자 비용이 부담스러운 초보 창업자에게 한 달 정도 마케팅을 시험해볼 수 있는 포인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한지 1년 미만인 판매자들로, 3개월 평균 거래액 구간에 맞춰 각각 15만포인트(200만원 이상-800만원 미만), 30만 포인트(8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 100만 포인트(4000만원 이상-8000만원 미만)를 지급한다. 판매자들은 성장포인트로 구매고객에게 적립포인트를 지급하거나 검색광고 집행비용으로 쓸 수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창업에 도전하는 초보 창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성장 지원 프로그램 이용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월 성장포인트를 지급받은 판매자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32% 증가했다.

창업 초기에 부담 없이 마케팅해볼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스토어를 갓 오픈한 중소 사업자들의 수요가 높다"며 "최근에는 포인트를 검색 광고 집행에 많이 활용하는 추세라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중소 사업자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전체 온라인 창업 생태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