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키움전 2연패에서 탈출하며 순위 경쟁팀들과의 격차를 다시 좁혔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18승 사냥에 성공했고, 이승진과 이영하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초반 타자들의 응집력도 돋보였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백투백' 홈런을 포함해 장단 13안타-8득점을 때려내며 키움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일찌감치 무너뜨렸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알칸타라가 이번주 두번 등판하면서 힘들었을텐데 기대만큼 잘 던져줬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득점권 찬스에서 착실히 점수를 뽑아주면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