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어쩔 수 없이 바르셀로나에게 1년 더 잔류하는 선택을 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메시는 고향같은 바르셀로나가 이별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미러지 등 많은 현지 매체들이 전망한다.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는 앙꼬없는 찐빵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로날드 쿠만 감독도 잘 안다. 때문에 리오넬 메시에 대해서는 칭찬 일색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메시의 마음은 이미 떠났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로날드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에게 멤피스 데파이의 1월 영입 계획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Ronald Koeman suggests Barcelona will try again to sign Georginio Wijnaldum and Memphis Depay in January)'고 보도했다.
쿠만 감독은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를 생각해야 한다. 이번 여름 베이날둠과 함께, 최대 표적은 멤피스 데파이(리옹)였다. 하지만, 라리가 재정 규칙 때문에 데파이를 데려올 수 없었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거기에 맞는 선수 이적 판매가 필요했다.
쿠만 감독은 '데파이는 스페이싱 활용이 뛰어나고 중원에서부터 골 찬스를 만들 수 있다'고 극찬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서 쿠만 감독은 데파이를 잘 알고 있다.
메시가 없는 상황에서 쿠만 감독은 앙투안 그리즈만과 쿠티뉴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꾸려야 한다. 하지만, 메시의 공백은 메울 수 없다. 최대한 대체할 수 있는 카드를 찾아야 한다. 1순위는 멤파스 데파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