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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리그' 산다라박, 아이돌 대선배의 시원함 "첫사랑? 공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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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새롭게 단장한 STATV(스타티비) '아이돌리그'가 내일(17일 토요일) 저녁 8시 첫 공개된다.

산다라박과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이 진행을 맡은 '아이돌리그'의 첫 손님으로는 아스트로의 유닛 그룹 문빈&산하가 출연한다. 치명적인 섹시미를 마음껏 발산한 'Bad idea' 무대부터 애교 넘치는 좋아해쏭 미션, 영어 가사 한글로 바꿔 부르기 등 팬덤 '아로하'를 위해 다양한 매력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새로운 '아이돌리그'는 '아이돌's 워너비 맛집'이라는 슬로건답게 게스트 맞춤형 요리를 풀코스로 대접한다. 각 코너의 미션을 성공할때마다 음식들이 하나씩 추가되는 시스템으로, 문빈&산하를 위해 준비된 요리는 삼겹살&목살, 냉면, 쌈 풀코스였다. 문빈과 산하가 다양한 미션들을 모두 클리어하고 '먹방'을 즐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쌈 채소들을 걸고 진행된 첫 번째 코너는 주어진 질문에 빠르게 대답해야 하는 '스피드 토크'였다. 빠르게 답을 이어가던 문빈과 산하를 모두 당황시킨 질문은 바로 첫키스, 첫사랑에 관한 것.

산하는 "첫 사랑이 언제냐"는 질문에 진땀을 흘렸고, 문빈 또한 첫키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난감해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이자 아이돌 선배인 서은광이 아스트로의 데뷔 년도를 언급하며 "제가 알기론 2016년이라던데?"라고 능청스러운 지원사격에 나서 훈훈하게 수습했다는 후문이다.

세 사람이 연애사 질문을 교묘하게 빠져나가자, MC 산다라박은 '한통속'이라며 이들을 놀렸다. 반대로서은광이 산다라박에게 "첫사랑을 공개할 수 있냐"고 묻자 "그렇다"고 하면서도 "누가 궁금해한다고…"라고 말끝을 흐려 아이돌 대선배로서의 털털한 면모를 드러냈다.

문빈&산하가 출격하는 '아이돌리그' 첫 회에는 두 사람의 솔직한 취향을 알아보는 '스피드 토크' 외에도 영어 가사를 한국어로 바꿔 부르는 '세종대왕 챌린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안무를 완벽히 소화해내야 하는 '답정댄' 등의 코너 등이 준비되어 있다. 문빈&산하가 모든 코너의 미션을 성공하고 고기&냉면 만찬을 즐겼을지 확인할 수 있는 '아이돌리그'는 내일(17일 토요일) 저녁 8시 스타티비(STATV)에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