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혜수가 드라마 '디어엠'과 김새론 논란 관련 질문에 '노코멘트'했다.
박혜수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 더 램프㈜ 제작) 홍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 앞서 박혜수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디어엠'에서 당초 출연하기로 했던 김새론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는 이를 보도하며 "박혜수와 김새론의 이름 순서 때문에 갈등이 있었고 최종 하차하게 됐다"고 전했다. '디어엠' 측은 공식 자료를 배포하며 출연자의 이름을 박혜수, NCT 재현, 김새론, 배현성 순으로 정리했고, 박혜수 뒤에 이름이 나오게 된 김새론 측이 불만을 드러내 하차했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박혜수는 어쩔쭐 몰라하며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인터뷰 자리에 동석해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질문에는 배우가 대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영화에 관련한 질문만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혜수는 극중 수학 올림피아드 출신 천재이지만 고졸이라는 이유로 업무에 한계에 부딪히는 삼진전자 회계부 사원 심보람 역을 맡았다. 21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oc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