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BBMA)'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BBMA'에서 '다이너마이트'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직접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온라인을 통해 무대를 선보였다. 레드 수트 착장으로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명불허전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보다 풍부한 무대를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음악평론가 김영대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성취를 논해야 할 것 같다. '다이너마이트'가 최초의 넘버원을 기록한 것은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가 60년대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거다. 미국에서 왜 방탄소년단을 이렇게 좋아하는지를 많이 물어보신다. 미국 사람들은 상업적 팝 음악 뿐 아니라 포크 음악 등에서 유래한 아티스트의 진정성을 중요시한다. 팝 음악을 좋아하면서도 비판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데 방탄소년단의 진정성이 미국팬들의 닫힌 마음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