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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 스팀에 얼리 억세스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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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은 자체 개발한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이하 영원회귀)'을 스팀에 얼리 억세스(Early Access)로 출시했다고 14일 전했다.

기존 '블랙서바이벌'의 세계관을 3D 시공간의 평행세계로 새롭게 재해석한 '영원회귀'는 배틀로얄과 MOBA의 장르적 특성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이다. 'C9', '테라', '검은사막' 등 대작 온라인게임 베테랑 개발진들의 주도 아래 개발해 왔으며, 지금까지 5번의 알파 테스트를 포함해 총 7번의 커뮤니티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얼리 억세스 버전에는 이전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저들로부터 가장 많이 요청을 받아온 관전자(옵저버) 모드가 추가됐으며, 루트 설계 기능도 강화됐다. 특히 루트 설계 기능 업데이트로 각 무기별 다수의 루트 생성이 가능해졌으며, 다른 플레이어가 공유한 루트를 게임 내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레벨 디자인 및 밸런싱 등 커뮤니티의 요구 사항도 적극 반영됐다고 님블뉴런은 전했다. 이번 얼리 억세스 버전 시작과 함께 신규 캐릭터 '키아라'를 공개하며, 격주마다 하나의 신규 캐릭터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님블뉴런 김남석 대표는 "2년 전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MOBA의 캐릭터성 및 전략성으로 뿌리를 내리고, 배틀로얄의 게임성으로 줄기를 세우며 탐색과 제작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내뿜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원회귀'는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위해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를 포함해 총 13개의 언어를 지원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