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싱가포르 생활과 관련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14일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모르게 찍어준 사진. 고마워요. Rihwa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아들 리환 군이 한 카페에 앉아 있는 엄마 이혜원의 모습을 담았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현재 이혜원은 아들 리환 군의 학업을 위해 싱가포르에서 생활 중이다. 이에 한 네티즌은 "남편만을 의지한 삶이 아닌 자신이 주체되어 사는 삶 멋지세요. 멀리 미국에서도 응원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이혜원은 장문의 글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어느 누군가는 그러더라구요. 반평생 남편위해 타지생활 이제는 자녀위해 타지생활 그렇게 무의미하게 살면 자존감 낮아지지 않아요? 본인한테 미안하지 않아요? 그 말을 듣고 저를 돌이켜봤어요 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후회하지 않고 저는 또 같은 선택을 해야한다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냥 흘러가는 한시간도 헛되이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살았기에 저를 칭찬할때가 가끔 있다"라며 "더 이제는 저를 위해 공부도 하며 열심히 살께요. 제 모토가 '열심히 살자' 거든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원은 지난 2001년 축구 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이혜원 글 전문
어느 누군가는 그러더라구요 반평생 남편위해 타지생활 이제는 자녀위해 타지생활 그렇게 무의미하게 살면 자존감 낮아지지 않아요?? 본인한테 미안하지 않아요?? 그말을 듣고 저를 돌이켜봤어요 하지만 다시태어나도 후회하지 않고 저는 또 같은 선택을 해야한다면 그렇게 할것 같아요.
저는 하지만 그냥 흘러가는 한시간도 헛되이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살았기에 저를 칭찬할때가 가끔 , 아주 가끔이지만 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너무 감사 감동이에요 주체적으로 보였다니...
감사합니다 더 이제는 저를 위해 공부도 하며 열심히 살께요. 제 모토가 ' 열심히 살자 ' 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