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에 빨간 불이 켜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4일(한국시각)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다음 4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A대표팀에 합류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포르투갈의 핵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 포르투갈축구협회는 13일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호날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다른 선수들도 모두 검사를 받았지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제외,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로 스웨덴과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매치에 나선다.
페르난데스 역시 스웨덴과의 네이션스리그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면 영국 내 상황은 다르다. 데일리스타는 '영국의 방역 규정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한다. 다만, 이 규정이 선수들에게 적용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페르난데스 역시 2주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면 앞으로 앞으로 4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 외에도 호날두와 접촉 선수가 울버햄턴, 리버풀 등은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뉴캐슬-파리생제르맹(PSG)-첼시-라이프치히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