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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장윤정, 여전한 172cm 몸매→전세계서 인정받은 '미스코리아계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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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새로운 회원으로 들어왔다.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시니어벤져스 4인방의 행복한 좌충우돌 동거기가 그려졌다.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남해 집을 찾아왔다. 1987년 미스 대구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장윤정은 진으로 선정되며 얼굴을 알렸다. 장윤정은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며 한국인 최초 미스 유니버스 2등을 수상했다. 그후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던 한국의 대표 미녀로서 '전설'이 됐다. 90년대 방송게를 주름 잡으며 MC로도 활약한 그는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내 일사에서의 외도다. 서울에 아이들 걱정이 있었는데 저 집을 도착하는 순간 싹 잊어버렸다"고 털어놓았다.

장윤정은 "올 ‹š는 '와 멀다'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너무 좋아서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을 정도였다"고 반가워했다.

172cm 늘씬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장윤정은 "요즘 육아하느라 살이 좀 빠졌다. 큰 애는 고3이고 작은 애는 중학생이다"라며 나이를 묻자 "나이 많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장윤정은 "큰 애는 미술 전공이라 늦게까지 화실에서 그림을 그린다. 그래서 저 혼자 이렇게 놀러 갈 수 있는 게 쉽지 않다. 이렇게 촬영하러 온 게 아니라 놀러온 기분이다. 그래서 애들한테도 '엄마 하루만 놀다 올게' 하고 왔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장윤정의 화려했던 과거 사진을 살펴보며 토크를 이어나갔다. 과거 '밤으로 가는 쇼' MC를 맡았던 장윤정은 김영란과 만났던 인연이 있었다. 한창 영화 주인공으로 이름을 날렸던 김영란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주은 "이때 선생님이 화보에 자주 등장했다. 그래서 그걸 열심히 봤다"고 회상했고, 박원숙은 "그‹š 얘가 '나 오늘 한가해요' 이런거 많이 찍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장윤주는 "저도 많이 찍었어요"라고 공감했다.

자매들은 온라인 나눔을 할 옷을 직접 피팅하며 영상까지 직접 찍었다. 이어 식사를 준비하기로 한 자매들. 장윤정은 "요리는 못하지만 반찬을 챙겨왔다"며 오이소박이와 전복장을 꺼내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냉장고도 정복했다. 장윤정은 냉장고 속 재료들을 보며 "카레를 해볼까요?"라고 프로 주부다운 능란함을 뽐냈다.

장윤정은 혜은이에게 '깍뚝썰기' 시범을 보이며 재료 손질을 맡겼지만 위태로운 모습에 결국 본인이 전부 마쳤다. 혜은이는 "화려하게 칼질은 못해도 배워가고 있다. 앞으로는 저도 채도 탁탁 썰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긍정적이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