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그동안 개최시기를 두 차례 연기해왔던 병원협회는 2020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F)를 오는 21~23일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키로 최종 확정했다.
협회는 "그간 정부의 거리두기 2단계 유지에 따라 두 차례 연기하는 우여곡절 끝에 열리게 됨을 감안해 거리두기 조치사항과 박람회 자체 방역운영 지침을 더욱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한병원협회 정영진 부회장 겸 사업위원장은 "그동안 박람회 개최가 불가할 수도 있다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다각도로 준비중에, 개최가 가능하게 되어 한시름 놓은 것 같다"면서 "재차 연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참여 의사와 성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참여 업체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의료'라는 이번 박람회 주제에 걸맞게 최고의 K방역 및 K메디칼을 선보이고 참여업체에는 마케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