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유강남이 40일 만에 짜릿한 대포 맛을 봤다.
유강남은 9일 잠실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0-0이던 2회말 좌월 3점아치를 그렸다. 1사후 오지환이 중전안타, 양석환이 사구로 출루해 1,2루.
이어 유강남은 NC 좌완 선발 최성영을 상대로 2구째 한복판으로 떨어지는 116.7㎞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대포를 터뜨렸다. 타구속도 164.9㎞, 발사각 27.7도, 비거리 128.2m.
유강남이 홀런을 친 것은 지난 8월 30일 잠실 두산전 이후 40일 만이다. 시즌 14호 홈런.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