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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최원영 vs 김경남 vs 황승언, 선생 정체 밝혀지나…강력한 단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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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앨리스' 오늘(9일) 선생에 대한 강력한 단서가 공개된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제작 스튜디오S/투자 wavve)가 초고속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진겸(주원 분)의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의 죽음을 사주하고, 예언서 마지막 장을 찾기 위해 박진겸과 윤태이(김희선 분)를 압박하는 '선생'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앨리스' 제작진이 '선생'의 정체와 관련된 강력 스포를 전해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했다. 오늘(9일) 방송되는 '앨리스' 11회에서 '선생'의 정체와 관련된 강력한 증거가 등장한다는 것. 이쯤에서 현재까지 주목받고 있는 '선생' 후보자들을 한 번 살펴보자. 이들 중에 '선생'이 있을지, 있다면 누구일지 추리해본다면 '앨리스' 11회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시간여행을 막고자 하는 최원영, 어쩌면 그가 선생?

석오원(최원영 분)은 박진겸에게 시종일관 시간여행을 막아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리고 자신은 2010년 박선영을 만났고 예언서를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살짝 비틀어 생각해보면 석오원이야 말로 의미심장한 사건들과 연관돼 있다. 박선영이 죽을 때 집 앞에 있었고, 앞서 앨리스의 시간여행자를 숨겨주려던 브로커와도 관련이 있었다. 시간여행을 막고 싶다는 석오원. 어쩌면 그가 진짜 '선생'은 아닐까.

◆ 모든 사건을 관망하는 김경남, 어쩌면 그가 선생?

앨리스 본부장 기철암(김경남 분)은 2050년 과학자 윤태이(김희선 분), 가이드 팀장 유민혁(곽시양 분)과 함께 처음부터 예언서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일련의 사건들을 모두 날카로운 눈빛으로 관망하고 있다. 그러나 기철암은 유민혁이 박진겸 곁을 맴도는 고형석(김상호 분)을 의심할 때도, 유민혁이 오시영(황승언 분)을 의심할 때도 무언가 사건을 축소하고 감추려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일이 커지길 바라지 않는 기철암. 어쩌면 그가 진짜 '선생'은 아닐까.

◆ 질투심에 사로잡힌 황승언, 어쩌면 그가 선생?

앨리스 관제실 실장 오시영은 시종일관 의심스러운 행동들을 보여왔다. 1992년 박선영으로 이름을 바꾼 윤태이를 만났음에도 만난 적 없다고 거짓말을 했고, 2020년 윤태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도 모른 척했다. 또 박진겸과 마주했을 때 그에게 총을 겨누기도 했다. 사실 오시영은 유민혁을 향한 마음 때문에, 자신의 친구인 2050년 과학자 윤태이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다. 질투심에 사로잡힌 오시영. 어쩌면 그녀가 진짜 '선생'은 아닐까.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오늘(9일) 방송되는 11회에서 '선생'의 정체와 관련된 강력한 증거가 공개된다. 이를 통해 '선생'의 정체에 한 발 더 접근하는 것은 물론, 어쩌면 '선생'의 정체가 밝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대체 '앨리스' 속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선생'은 누구일까. 추리하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선생'의 정체에 대한 강력한 단서가 공개될 것을 예고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1회는 10월 9일 금요일 바로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