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가 타순을 소폭 변경했다. 전날 한화전서 2번을 쳤던 김선빈이 9일 광주 SK전에선 6번 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KIA는 이날 최원준(중견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태진(3루수)-김선빈(2루수)-김민식(포수)-유민상(1루수)-박찬호(유격수)로 구성했다. 김민식이 백용환을 대신해 선발로 나오는 것을 빼곤 전날과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은 같지만 순서가 조금 바뀌었다.
김선빈이 6번으로 내려가고 전날 3∼5번의 클린업트리오로 나섰던 터커-최형우-나지완이 오늘은 2∼4번으로 타순을 하나씩 당겼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상위타선이 출루율이 좋고 하위 타선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오늘은 우리 선수들의 좋은 타격감이 확정되도록 김선빈을 하위 타선에 배치했다"라고 밝혔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