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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서 亞최초 상영 '소울', 따뜻한 공감X울림 전한 티저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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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 상영으로 기대를 모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피트 닥터·캠프 파워스 감독)이 따뜻한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부산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소울'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공식 개봉 전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자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먼저 '소울'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고된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소울풀한 재즈 음악을 배경으로 거대한 빌딩이 빼곡한 도시의 전경과 함께 바삐 살아가는 사람들 틈에서 중학교 악단 교사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조(제이미 폭스)의 모습이 보여진다.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여유롭고 편안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땐 집중하는 모습 등을 통해 열정적인 삶을 꾸려가는 조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주인공 조의 다채로운 인생의 순간들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보여지며 과연 그는 어떤 인물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예고편에 더해진 조의 내레이션이 특별함을 더한다. "소중한 시간을 진짜 자신을 끌어내는데 쓰세요. 이 세상에 특별한 의미를 남길 열정적이고 빛나는 당신을 준비하세요. 당신 인생이 곧 시작합니다"라는 코멘트는 우리 모두가 소중하게 살아가는 일상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보는 이들의 따뜻한 울림과 공감을 자아낸다.

'소울'은 제73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오는 10월 개막하는 부산영화제 초청작으로 꼽히며 국내에서 아시아 최초로 상영된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여기에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그레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국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

'소울'은 중학교에서 밴드를 담당하는 음악 선생님이 뉴욕 최고의 재즈 클럽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 이르게 되고 그 곳에서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가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인사이드 아웃' '업'의 피트 닥터 감독과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했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