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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도 맨유 원한다, 에이전트에게 "맨유 갈 수 있는 모든 조치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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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이든 산초 사가는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

이적시장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산초는 다시 한번 이적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도니 판 더 비크 한명을 데려오는데 그치며, 초반 기대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맨유는 다시금 산초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7300만파운드에서 9130만파운드까지 이적료를 올려 제안했지만, 도르트문트에 거절당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주인공 산초는 마음을 굳힌 모습이다.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산초가 주변인들에게 맨유로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산초가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의 독일 슈퍼컵을 앞두고 명단에서 제외되며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산초가 그의 에이전트와 여러 관계자들에게 맨유로 갈 수 있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역시 관건은 이적료다. 도르트문트는 처음부터 설정한 1억800만파운드에서 단 한푼도 깎아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맨유가 9500만파운드까지 지불할 의사를 밝히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한 관계자는 "맨유가 이제 산초에 대한 최종 제안을 할 계획이다. 맨유가 얼마나 높일지, 도르트문트가 얼마나 낮출지가 포인트"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