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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멘디 활약 만족해'...첼시 골키퍼 잔혹사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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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프랑크 램파드 감독이 에두아르도 멘디 골키퍼의 데뷔전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각)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에서 토트넘과 전·후반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메이슨 마운트의 실축으로 패배했다.

첼시의 주전 골키퍼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다. 케파는 2018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7,160만파운드(약 1,080억원)을 기록하며 이적해왔다. 그러나 잦은 실수와 수준 미달의 활약을 펼치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램파드 감독은 페트르 체흐 첼시 기술고문의 추천을 받아 스타드 렌의 주전 골키퍼 에두아르드 멘디를 2200만 파운드 (약 330억원)에 영입했다.

데뷔전은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다. 런던 더비였던 토트넘전, 램파드 감독은 멘디 골키퍼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멘디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길론의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 공중볼 상황에서 불안했던 장면이 한 번 있었지만 깔끔하게 처리했다. 승부차기에선 다섯 번 모두 슈팅 반대방향을 선택하여 막지 못했지만 무난하게 전·후반 90분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램파드 감독은 "멘디가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몇차례 좋은 선방을 보여주었고, 공을 잘 잡아냈다. 멘디의 데뷔전에 매우 만족한다"라며 멘디의 데뷔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첼시는 3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